맛집

꾸브라꼬 숯불두마리치킨 장량점 포장 후기 내맘대로 두마리세트

또박쓰 2025. 3. 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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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당기는 날, 그것도 기름기 덜고 숯불 향 가득한 치킨이 먹고 싶은 날엔 꼭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포항 장량동에 있는 ‘꾸브라꼬 숯불두마리치킨 장량점’. 여러 번 방문했지만 이번엔 포장해서 집에서 천천히 즐겨봤다. 배달도 가능하지만, 포장의 장점은 바로 ‘따끈한 치킨을 바로 열 수 있는 기대감’ 아닐까. 꾸브라꼬 장량점에서 포장한 후기를 오늘 자세히 남겨본다.


포장 주문, 친절하고 빠르게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방문했더니 정확한 시간에 맞춰 준비된 포장 박스를 건네주셨다. 매장은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바쁘지만 친절했다. 치킨을 받자마자 손에 느껴지는 따뜻함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포장 박스도 튼튼하고, 안쪽에 은박 포일이 깔려 있어 열기가 잘 보존되도록 신경 쓴 모습이 느껴졌다.

숯불향 가득한 두 마리의 풍미

박스를 열자마자 퍼지는 은은한 숯불 향. 치킨을 보자마자 ‘이건 맥주를 부르는 맛’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간장소스와 매콤양념, 이렇게 두 가지 맛이 기본 구성인데, 하나는 단짠의 정석이고, 다른 하나는 매콤한 끝맛이 매력적인 스타일이었다.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포장했는데도 이렇게 맛있다고?’ 싶을 정도였다. 아이는 간장 맛을 정말 좋아했고, 어른들은 매콤한 양념에 자꾸 손이 갔다.


집에서 누리는 맛집의 여운

밖에 나가 식사하기 번거로운 날, 혹은 집에서 여유 있게 치킨을 즐기고 싶은 날엔 역시 포장이 최고다. 특히 꾸브라꼬 숯불두마리치킨 장량점처럼 퀄리티 높은 포장을 제공하는 곳이라면 더더욱 믿고 맡길 수 있다. 치킨을 먹는 그 시간이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작은 행복처럼 느껴졌던 하루. “행복은 종종 아주 평범한 날, 한 조각 치킨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어쩐지 실감 났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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