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했던 하루, 뭔가 자극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저녁. 바로 그럴 때 딱 생각나는 곳이 있었으니, 포항 장성동의 ‘크라운호프 포항장성점’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쭉 단골로 다니고 있는 곳인데, 이번엔 오랜만에 치링클옥수수와 생맥주를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블로그에 기록 안 남기면 섭섭하죠.
포항장성점, 분위기가 다 했다
크라운호프 장성점은 외관부터 깔끔하고 환한 느낌이라 지나가다도 눈에 딱 띄어요. 내부는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회식이든, 친구와 수다타임이든, 데이트든 다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좌석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눈치 안 보고 대화할 수 있는 점도 만족 포인트. 무엇보다 직원분들 서비스가 친절하고 빠릅니다. 손님 많아도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 좋아요.
치링클옥수수, 이건 진짜 중독주의보
이 날의 주인공은 바로 ‘치링클옥수수’. 처음엔 이름이 특이해서 궁금했는데, 한 입 먹자마자 감탄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튀긴 옥수수콘에 단짠의 시즈닝이 골고루 묻어있고, 씹을수록 고소한 향이 올라와요. 일반 콘치즈랑은 완전히 다른 매력. 튀김인데도 느끼함이 적고,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안주입니다. 그냥 맥주 안주로 먹기 너무 아까운 맛.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릴 듯한 맛이에요.
생맥주와의 궁합은 말해 뭐해
크라운호프의 생맥주는 늘 믿고 마시는 맛. 이 날도 차갑게 잘 따라져 나와서 첫 잔부터 목 넘김이 시원했어요. 거품도 적당하고, 잔도 깔끔하게 준비돼서 기분까지 좋았죠. 치링클옥수수와 함께하니 단짠 + 청량의 조합이 완벽.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스트레스도 같이 날아가는 기분이랄까요? 가격도 500cc 기준 4,400원 정도로 부담 없고, 퀄리티 생각하면 진짜 괜찮아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만족
이 날은 특별한 기념일도 아니고, 그냥 하루 마무리를 맛있게 하고 싶었던 날이었어요. 그런데도 크라운호프 포항장성점에서의 이 조합 덕분에 소소한 행복을 제대로 느꼈죠. 좋은 안주와 시원한 맥주,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 이 세 가지가 갖춰지면 그날 하루는 무조건 성공입니다.
포항에서 술 한잔 하기 좋은 곳 찾고 있다면, 치링클옥수수는 꼭 먹어보시고요, 생맥주도 함께 즐겨보세요. 다음엔 친구들이랑 다시 모여서 다른 안주들도 다양하게 먹어볼 계획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맛있는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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