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흑색종 조기 진단이 생명을 지킨다

또박쓰 2025. 5. 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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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형태인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며 빠른 속도로 전이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른 피부 질환과 달리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단순한 점처럼 보여 쉽게 지나치기 쉬워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들어 자외선 노출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정기적인 피부 검진과 정확한 진단 방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가진단, 이상한 점이 있다면 확인하세요

흑색종의 초기 진단은 스스로의 피부를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ABCDE 법칙'으로 알려진 자가진단 기준이 대표적입니다. A는 비대칭(Asymmetry), B는 경계 불규칙(Border), C는 색깔 다양성(Color), D는 지름(Diameter)이 6mm 이상, E는 변화(Evolving)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육안 및 더모스코피 검사

의심되는 피부 병변이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육안 진단이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더모스코피(Dermoscopy)라는 비침습적 검사 기기를 사용하여 병변을 확대해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특징까지 확인할 수 있어 흑색종의 초기 감별에 효과적입니다.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

육안 및 영상 진단 후 흑색종이 의심되면, 병변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여 조직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는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으로, 현미경을 통해 종양 세포의 악성 여부와 형태를 분석합니다. 이때 종양의 깊이를 측정하는 브레슬로우 두께(Breslow thickness)와 침범 깊이를 구분하는 클라크 레벨(Clark level) 또한 함께 평가되며, 향후 치료 계획의 기준이 됩니다.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한 감시 림프절 생검

흑색종은 림프절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시 림프절 생검(Sentinel Lymph Node Biopsy)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암세포가 가장 먼저 도달할 수 있는 림프절을 찾아 그 부위를 절개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전이가 발견되면 추가적인 수술이나 항암치료, 면역치료가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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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검사를 통한 추가 진단

진행된 흑색종의 경우, CT, MRI, PET-CT 등의 영상 진단을 통해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뇌, 폐, 간, 뼈 등 주요 장기에 전이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흑색종의 예후는 진단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정기적인 피부 자가검진과 연 1회 이상 전문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보다 어두운 점이 갑자기 생기거나, 기존의 점이 커지고 색이 변하는 경우, 출혈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은 잃기 전까지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는 말처럼, 흑색종 진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대응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며, 정기적인 체크는 당신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정보이므로 증상이 발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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