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도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 전형적인 증상을 동반합니다. 흔히 어린이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에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최근 해외 유입 사례나 집단감염 뉴스가 늘어나면서 성인홍역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홍역 백신, 나는 맞았을까?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부터 홍역 예방접종이 시작되었고, 1997년부터는 2회 접종이 권고되었습니다. 따라서 1983년 이후 출생자 중 MMR 백신 접종 기록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 또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라면 성인홍역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과거에 홍역을 앓은 적이 없고 접종 이력도 없다면 최소 1회 이상 MMR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해외여행 전, 꼭 확인해야 할 예방접종
특히 해외여행이나 유학, 출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전 최소 1회 성인홍역예방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는 여전히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가 많으며, 면역력이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출국 전 4~6주 전에 미리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방접종 여부, 어디서 확인할까?
본인의 예방접종 이력은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 기록이 없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항체검사를 통해 면역 여부를 확인하거나, 바로 MMR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 종사자, 어린이집 교사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선제적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방접종, 개인을 넘어서 사회를 지킨다
홍역은 공기 중 전파가 매우 쉬워 단 한 명의 감염자가 수십 명에게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영유아, 암 환자 등은 홍역 감염 시 더 큰 위험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성인홍역예방접종은 단순히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예방은 치료보다 낫다"는 말처럼, 작은 실천이 큰 안전으로 이어집니다.
건강한 어른의 책임, 성인 예방접종
지금까지 홍역 백신을 맞았는지 기억나지 않거나, 최근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성인홍역예방접종을 고려할 시기입니다. 건강은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늦지 않게 확인하고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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