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맛집 푸짐한 꼬막이 듬뿍, 본가꼬막짬뽕 방문기

포항에는 다양한 짬뽕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신선한 꼬막이 듬뿍 들어간 꼬막짬뽕으로 유명한 '본가꼬막짬뽕'을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몇 번이나 가야지 생각하면서도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미루다가 이제야 가보게 되었네요. 마치 학교랑 가까운 친구들이 지각을 많이 하는 것처럼요. 이번 방문에서 제대로 꼬막짬뽕의 매력을 느끼고 왔습니다!

1. 매장 정보 및 분위기

• 장소: 본가꼬막짬뽕
•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새천년대로 1299-1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도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인기 있는 곳이더라고요. 매장은 바깥에서도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메뉴 구성이 많지는 않지만, 꼬막짬뽕 전문점이니만큼 딱 필요한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예상보다 깊고 넓은 구조였고, 테이블 수도 적지 않았어요. 식사를 하면서도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는 걸 보니 확실히 입소문 난 맛집임을 실감했습니다.

2. 셀프바와 기본 반찬

중식당답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단무지, 양파, 춘장이 테이블에 놓여 있었고, 그 옆에는 식초, 고춧가루, 간장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눈에 띄었던 점은 셀프바! 단무지, 양파, 춘장뿐만 아니라 김치도 준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공깃밥이 무료라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큰 밥솥이 마련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꼬막짬뽕이 짭조름한 국물이라 공깃밥이랑 같이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주문한 꼬막짬뽕 등장!

드디어 기다리던 꼬막짬뽕이 나왔습니다. 커다란 그릇 위로 신선한 꼬막이 수북이 쌓여 있고, 오징어와 숙주도 함께 올라가 있어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국물 색깔은 진한 붉은빛을 띠고 있어 매워 보였지만, 실제 맛은 일반적인 라면보다 약간 더 매운 정도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꼬막의 삶음 정도가 정말 딱 좋았어요. 조개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마련인데, 이곳 꼬막은 하나같이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습니다.

4. 국물과 꼬막의 환상적인 조합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꼬막의 풍미가 진하게 배어 있어서 기존의 짬뽕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맛이었어요. 꼬막을 하나씩 까먹다 보니 어느새 빈 껍데기가 한가득 쌓여 있더라고요.

이전보다 꼬막 양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럼 과거에는 대체 얼마나 많았던 걸까요? 지금도 충분히 푸짐한데 말이죠. 꼬막의 양도 만족스러웠고, 오징어와 숙주가 씹히는 식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5. 마무리 및 총평

'본가꼬막짬뽕'에서 제대로 된 꼬막짬뽕을 맛보면서 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신선한 꼬막과 얼큰한 국물, 그리고 무료 공깃밥까지!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포항에서 특별한 짬뽕을 찾는다면, 본가꼬막짬뽕은 강력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다음번엔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