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카페 맛집 스트럿커피 여유와 맛을 느낄 수 있는 strut coffee

커피에 대해알아가고 맛을 느끼게 되면서 여러 카페를 다니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여행을 가게되면 카페를 먼저 찾기도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당일치기 부산여행을 다녀오면서 첫번째로 다녀온 스트럿커피 strut coffee를 소개해드릴게요. 개인적으로는 입구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너무나 좋아서 기억에 남는곳인데요. 특히 이날은 조금 날씨가 흐렸는데 오히려 매장의 식물들이 푸릇해보여서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서 저에겐 더욱 특별하게 남아있어요.

 

✅ 따뜻하고 아늑한 스트럿커피의 첫인상

스트럿커피는 전포동의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주택을 개조한 건물로 외관부터 심플하면서도 고즈넉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죠.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우드톤의 가구와 베이지색 콘크리트 벽이 어우러진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기 전부터 카페의 분위기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창가 좌석에 앉았을 때, 바깥으로 보이는 초록 나무들이 눈에 들어오며 작은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날씨가 맑았던 덕분에 창문을 통해 따뜻한 햇살이 들어왔고, 그 햇살 아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이곳은 확실히,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음미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어요.

✅ 라볼사 필터커피와 나노 찰라 아이스 카페라떼

주문한 메뉴는 각자 다르게 선택했는데, 저는 라볼사 필터커피를, 짝꿍은 나노 찰라 원두로 만든 아이스 카페라떼를 선택했어요. 라볼사 필터커피는 고소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었는데, 마치 신선한 견과류의 풍미가 느껴져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필터커피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풍미가 느껴져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짝꿍이 주문한 나노 찰라 아이스 카페라떼는 독특한 산미가 살짝 더해져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평소 짝꿍은 산미가 과한 커피는 선호하지 않는데, 나노 찰라는 은은한 산미와 고소한 우유 맛이 잘 어우러져 밸런스가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스라떼로 마셔도 특유의 원두 향미가 진하게 느껴져 무척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 아늑한 공간에서의 힐링 타임

스트럿커피 내부에는 좌석이 많지 않았어요. 테이블 수는 적어서 혼잡한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더 여유로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창가 쪽 높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초록 나무들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다른 테이블은 대부분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크기였고, 우드 재질의 가구 덕분에 따뜻한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이곳은 날씨가 좋을 때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즐기기에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를 마시며 주변을 둘러보니, 소소하게 배치된 식물들과 카페 한켠에 있는 원두 가방들이 이곳이 커피에 진심인 카페라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과 잔잔한 대화 소리도 그날의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주었어요.

 

✅ 주차와 접근성, 팁

스트럿커피는 전포동 카페 거리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방문할 경우 근처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저도 진흥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카페로 갔습니다. 주말에는 카페 거리 전체가 많은 사람들로 붐빌 수 있지만, 평일 오전에 방문한다면 한적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 스트럿커피 방문 후 즐길 수 있는 주변 명소

스트럿커피에서 커피를 즐기고 난 후에는 전포 카페 거리의 다른 매력적인 카페들을 탐방해 보세요. 이 거리에는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카페들이 많아서 커피 투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서면 젊음의 거리까지 걸어가면 다양한 쇼핑과 맛집들도 만나볼 수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을 넘어서 하루 종일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카페에서 나온 뒤 전포 카페 거리의 또 다른 로스터리 카페에 들러 디저트를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무리

부산 전포동 스트럿커피는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커피 한 잔의 깊은 맛과 따뜻한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의 시간이 저에게는 작은 힐링이 되었어요. 부산을 방문하신다면 전포동 골목에서 스트럿커피를 찾아 여유로운 커피 타임을 가져보세요. 그 여유로운 분위기와 커피의 향미가 부산에서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스트럿커피에서 새로운 원두를 선택해 또 다른 향미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조용하게 분위기 좋게 커피를 즐기고자 하신다면 추천해드릴게요.

장소: 스트럿커피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성로39번길 28 스트럿